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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오늘의 인물

매일 새로운 인물과 그가 즐긴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8
Today

블라디미르 푸틴

정치인

KGB 요원 출신 러시아 제2·4대 대통령이자 전 총리. 강력한 중앙 집권 체제를 구축하고 대외 영향력을 확장했다.

LEGACY

정치인 블라디미르 푸틴이 감상한 8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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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바이야트

루바이야트

오마르 하이얌, 에드워드 피츠제럴드

2007년 연례 기자회견에서 푸틴은 기분이 나쁠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아내가 최근 오마르 하이얌의 시집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도움이 될 만한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추천합니다"라고 답했다. 11세기 페르시아 시인의 작품이 현대 러시아 지도자의 마음을 달래주는 도구가 된다는 점에서, 동서양을 초월한 문학의 보편적 가치를 보여준다.

예세닌 시선

예세닌 시선

세르게이 예세닌

푸틴은 이 러시아 '농민 시인'을 조국에 대한 진정한 사랑으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기자들과 대화하면서 예세닌의 시 '나의 고향 러시아 땅이여'를 암송했다: "하늘의 군대가 말하기를 / '러시아를 버리고 천국에서 살라!' / 나는 대답하리라: '천국은 싫소 / 대신 내 조국을 달라.'" 러시아 애국주의의 정수를 담은 이 시가 푸틴의 국가관과 깊이 공명함을 보여준다.

어린 왕자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푸틴은 이 작품을 매우 좋아해 통째로 외웠다고 인터뷰에서 고백했다. 여러 공개 연설에서 이 동화를 언급했으며,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연극 공연에도 여러 차례 참석했다. 그는 이 이야기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가르쳐준다고 말했다. 2020년 발다이 토론클럽에서는 환경 문제를 논하며 어린 왕자의 구절을 직접 인용했다: "그것은 규율의 문제입니다. 아침에 세수하고 옷을 입은 뒤에는 반드시 행성을 돌봐야 합니다. (...) 매우 지루한 일이지만, 아주 쉽습니다." 지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이 동화를 통해 전달했다.

무기여 잘 있거라

무기여 잘 있거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2011년 '아웃도어 라이프' 잡지 인터뷰에서 푸틴은 젊은 시절 잭 런던, 쥘 베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을 즐겨 읽었다고 밝혔다. "그들의 책에 묘사된 용감하고 지략 있는 인물들, 흥미진진한 모험에 나서는 사람들이 분명히 나의 내면을 형성했고 야외 생활에 대한 사랑을 키워주었습니다." 그가 좋아하는 헤밍웨이 소설로는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를 꼽았다. 모험과 용기, 자연과의 교감이라는 주제가 젊은 시절 푸틴의 세계관 형성에 영향을 주었음을 시사한다.

사냥꾼의 수기

사냥꾼의 수기

이반 투르게네프

2011년 미국 야외생활 잡지 '아웃도어 라이프'와의 인터뷰에서 푸틴은 "최고의 러시아 고전 작가 중 한 명"인 투르게네프를 모든 사람에게 읽으라고 권했다. 특히 러시아 사냥 애호가들의 애독서인 이 작품을 추천하며, 이 책이 "러시아 사냥의 철학을 전반적으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사냥에서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 그 자체, 자연 가까이 있고 사람들과 소통한다는 사실입니다." 자연과의 교감을 강조하는 러시아적 삶의 방식에 대한 푸틴의 시각이 드러난다.

삼총사

삼총사

알렉상드르 뒤마

2000년 프랑스 주간지 파리 마치와의 인터뷰에서 푸틴은 한때 뒤마에 완전히 빠져 있었다고 고백했다. "모든 소설을 다 읽고 나서 일종의 공허함을 느꼈고, 진이 빠진 것 같았습니다. 그 책들을 읽은 후에는 아무것도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아서 다음에 무엇을 읽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뒤마가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남긴 말 - "크렘린에 앉아 있는 대통령이나 차르가 창문 밖으로 무엇을 보겠습니까?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 이 언급되자, 푸틴은 이것이 절대적으로 옳다며 고위 공직의 가장 큰 폐해는 "높은 수준의 고립"이라고 동의했다.

전쟁과 평화

전쟁과 평화

톨스토이

2021년 6월 연례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에서 푸틴은 나폴레옹의 프랑스 침공을 다룬 이 대서사시가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문학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러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 중 하나를 다룬 이 작품은 조국 수호와 민족 정체성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어, 푸틴의 러시아 애국주의적 세계관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시대의 영웅

우리 시대의 영웅

미하일 레르몬토프

2016년 올해의 교사상 수상자들과의 만남에서 푸틴은 읽고 싶지 않은 것들을 자주 읽어야 한다고 고백하면서도, 항상 레르몬토프의 시집을 책상 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생각할 거리를 얻고, 마음을 돌리고, 일반적으로 가치 있고 아름답고 흥미로운 다른 세계에 있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TV 전화 인터뷰에서는 레르몬토프의 시 '안녕, 씻기지 않은 러시아여'를 분석하며 여러 구절을 암송하기도 했다. 그는 현역 장교였던 레르몬토프가 "조국과 모국의 이익을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던" 매우 용감한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