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인 · 4월 30일
한서
반고
사마의의 부친 사마방(司馬防)은 한서 명신열전(名臣列傳)을 매우 좋아해 외운 분량이 수십만 자에 달했다고 삼국지 권15 사마랑전이 전한다. 가학의 토양이 한서였던 셈이다. 사마의 본인의 인생도 한서의 명신상으로 그려졌다. 황초 6년(225) 조비는 후사를 맡기며 '조참이 전공이 컸으나 소하(蕭何)가 더 무거웠다'고 사마의를 소하에 비겼다. 정시 원년 태부 임명 때는 입전 시 종종걸음 면제와 검 차고 전상 등을 한(漢) 소하의 고사대로 시행했다. 고평릉 정변(249)에서 사마의는 고유(高柔)에게 '그대는 한의 주발(周勃)이 되어 달라'고 호명하며 한 여씨 토벌의 도식을 끌어왔다. 가평 3년(251) 사후 장례는 한 곽광(霍光)의 고사대로 치렀다. 진서 권말 평은 '허창에서는 소하의 부탁과 같고, 숭화전에서는 곽광의 위임을 넘어섰다'고 정리했다.
정치인 · 4월 30일

한서
반고

지휘관 · 4월 27일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조지 패튼은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를 아내가 정리한 "가장 좋아한 책"의 시사 항목에 올려두었다. 아트 오브 맨리니스 자료가 명시한 그대로다. 르 봉의 명제—군중은 개인보다 어리석고 격정적이며, 단호한 인격과 단순한 구호에 휘둘린다—는 패튼이 부대 앞에서 던지는 거친 연설의 이론적 근거였다. 1944년 영국 노폴드의 그 유명한 욕설 섞인 출정 연설도 르 봉의 도식 그대로다.
지휘관 · 4월 27일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지휘관 · 4월 27일
갈리아 전기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조지 패튼은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를 야전 도서관에 챙겨 다녔다. 아트 오브 맨리니스 자료에 따르면 패튼은 성경, 기도서, 카이사르의 전기, 키플링 전집을 한 묶음으로 전장에 가지고 다녔다. 윤회를 굳게 믿었던 그는 1943년 시칠리아에서 고대 카르타고 전투 현장을 지나며 "나는 여기 와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카이사르의 라틴어 산문 속 도하·포위·기동의 묘사는 패튼에게 사료가 아니라 전생의 행군 기록이었다.
지휘관 · 4월 27일

갈리아 전기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지휘관 · 4월 27일
전쟁론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조지 패튼은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아내가 정리한 "가장 좋아한 책" 목록의 군사 이론 항목에 폰 트라이치케, 폰 슐리펜, 폰 제크트의 저작과 함께 올려두었다. 아트 오브 맨리니스 자료에 명시된 분류다. 전쟁은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의 연속이라는 클라우제비츠의 명제, 그리고 결정적 회전을 노리는 마찰과 우연의 이론은 패튼이 시칠리아·노르망디·아르덴에서 보여 준 공세 만능주의의 사상적 토대였다.
지휘관 · 4월 27일

전쟁론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지휘관 · 4월 27일
나의 투쟁
아돌프 히틀러
조지 패튼은 적의 책을 읽는 자였다. 아트 오브 맨리니스가 정리한 그의 독서 목록에는 히틀러의 《나의 투쟁》이 레닌·마르크스의 저작, 꾸란과 나란히 "그 외 확인된 독서" 항목으로 올라 있다. 패튼은 적의 사상을 직접 원전으로 읽어 다음 수를 가늠하는 정보 본능을 가졌다. 종전 후 점령군 사령관으로서 그는 나치즘의 잔재를 제거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그가 적의 교본을 직접 읽어 본 사람이라는 사실이 그 작업의 무게를 다르게 만들었다.
지휘관 · 4월 27일

나의 투쟁
아돌프 히틀러

지휘관 · 4월 27일
로마제국 쇠망사
에드워드 기번
조지 패튼은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를 아내가 정리한 "가장 좋아한 책" 목록에 올려두었다. 아트 오브 맨리니스가 인용한 비어트리스 패튼의 메모에 따르면 패튼은 처칠과 기번을 같은 줄에 놓고 "다른 역사" 항목으로 분류했다. 국경 군단의 이완, 시민 정신의 부패, 야만족의 압력—기번이 묘사한 로마 멸망의 전형은 패튼이 1945년 베를린 함락 직후 점령군 사령관으로서 마주한 풍경과 맞물렸다.
지휘관 · 4월 27일

로마제국 쇠망사
에드워드 기번

지휘관 · 4월 27일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조지 패튼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아내가 정리한 "가장 좋아한 책" 목록에 올려두었다. 아트 오브 맨리니스가 공개한 비어트리스 패튼의 메모에 의하면 그는 군주론을 군사 고전들과 나란히 두고 정치적 결단의 잔혹함을 익혔다. 패튼은 책의 여백에 빼곡히 메모하고 핵심 구절은 3×5 인치 카드에 타자로 옮기는 습관이 있었으니, 군주론의 경구들도 같은 방식으로 그의 지휘 어휘에 녹아들었다.
지휘관 · 4월 27일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휘관 · 4월 27일
일리아스
호메로스
조지 패튼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고모 내니가 낭독해 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로 군인의 상상력을 키웠다. 패튼은 글을 늦게 깨쳤기에 이 서사시를 먼저 귀로 들었고, 곧 작품 속 인물들을 직접 연기하며 외웠다. 아트 오브 맨리니스가 정리한 패튼 독서 목록에 따르면 그는 평생 호메로스의 영웅 윤리—명예, 분노, 죽음의 운명—를 자기 지휘 철학의 뼈대로 삼았다.
지휘관 · 4월 27일

일리아스
호메로스

지휘관 · 4월 27일
Kim
Rudyard Kipling
조지 패튼은 키플링 전집을 야전 도서관에 통째로 가지고 다녔다. 아트 오브 맨리니스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패튼의 야전 책장에는 키플링 38권 분량 전집이 들어 있었고, 그중에서도 인도 첩보전을 그린 《킴》은 패튼이 좋아한 모험 서사 가운데 하나였다. 어린 시절부터 키플링·스콧·코난 도일·헨티의 작품을 가족 낭독으로 들으며 자란 패튼에게 《킴》은 제국·첩보·소년의 모험이 한 줄로 꿰인 책이었고, 그 서사가 그의 군인 자아를 길러낸 자양분 중 하나였다.
지휘관 · 4월 27일

Kim
Rudyard Kipling

지휘관 · 4월 27일
표준킹제임스성경
표준킹제임스성경 교열위원회
조지 패튼은 성경과 기도서를 평생 야전 도서관의 첫 두 권으로 챙겼다. 아트 오브 맨리니스가 정리한 그의 독서 목록에 성경, 기도서, 카이사르의 전기, 키플링 전집이 야전 표준 4권으로 명시되어 있다. 1944년 12월 발지 전투 직전에는 군목 제임스 오닐에게 "맑은 날씨를 기도하라"는 유명한 기도문을 작성시켜 제3군 전체에 배포했고, 그 자신도 매일 성경을 읽고 메모를 남기는 신앙인이었다. 신앙과 칼은 패튼에게 같은 손에 쥐여진 도구였다.
지휘관 · 4월 27일

표준킹제임스성경
표준킹제임스성경 교열위원회